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은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랑구는 의복 및 의복악세서리 관련 봉제업체가 밀집해 서울시 자치구 중 봉제산업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낙후된 생산시설과 종사인력의 고령화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현 상봉2동 공영주차장부지에 들어서는 스마트앵커는 총 사업비 약 16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7층, 총 연면적 약 8600㎡ 규모로 건립한다. 입주시설, 교육·회의·전시판매·체험공방 등 지원시설, 재단·CAD·공용장비 등 공용시설이 포함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서울시내 도시제조업 집적지에 대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신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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