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국제단체 REN21과 오는 23~25일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포스터>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2년 주기로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이다. 20여 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개최 이래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총희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운영한다. 도시 트랙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2년마다 개최해온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도 총회와 연계 개최해 시장포럼에 참석하는 전 세계 도시 대표단의 에너지 전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시장포럼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일부 도시 시장들은 KIREC 연사로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계 도시들의 노력과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24일 열리는 고위급패널Ⅱ는 KIREC과 시장포럼의 공동세션으로 구성했다. KIREC의 장‧차관, 시장포럼의 시장, 국제기구 등 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박원순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을 공유하고 지난 총회보다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주요 내용은 웹사이트(http://kirec2019.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