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 울산과기원, 도영락 국민대 교수팀 공동 연구

알록달록한 모자이크처럼 건축물 외벽에 부착할 수 있는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장성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팀과 도영락 국민대 응용화학부 교수팀은 ‘풀컬러 페로브스카이트(Full Color Perovskite)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태양전지는 빨강·초록·파랑을 조합해 1680만여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태양전지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기 유리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장성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매우 선명한 색깔을 구현하면서도 광전변환 효율과 안전성이 높다”면서 “건축물 외벽에 적용하면 미적 감각을 살리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앞으로 건축 분야에서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ACS 나노(Nano)’ 10월호에 게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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