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공사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토목건축분과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건설노조는 앞선 1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82.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설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각 지역별 산개 총파업을 감행한다. 11월초로 예정된 전국 무기한 총파업 일정은 28일 대표자회의를 거친 뒤 결정한다.

지역 파업 일정은 △23일 경인 △24일 충북 △25일 경기중서부·충남 △28일 강원 △29일 서울·대전·세종 △30일 경기 △31일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건설지부 등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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