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양재천 인근에 짓는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 조감도(사진=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양재천 인근에 짓는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 조감도(사진=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노후한 공영주차장과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통합 개발해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을 짓는다.

도심지 주차난이 일부 해소되고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28일 양재공영주차장(양재천로125-10, 대지면적 900㎡)과 인근 비석어린이공원(양재동90-1, 대지면적 1500㎡) 부지를 활용해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541㎡ 규모 주민 생활 커뮤니티 공간과 도시공원을 갖춘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196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지상부 공원을 업그레이드해 복원하고 지하 1~3층에는 183면의 주차장을 마련한다. 또 지상 1~4층에는 △주택가 커뮤니티 시설인 반딧불센터 △어린이실내놀이터인 서리풀 놀이학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차난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특히 2000년에 건축된 양재공영주차장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으로 주차공간 부족 문제해결은 물론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주민편의시설까지 제공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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