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환경청은 환경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19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실시한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 대응 종합훈련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8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들이 참여해 매년 하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국민의 생활 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아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며,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첫날인 28일에는 유류 탱크로리 차량 전복으로 인한 유류유출 상황을 가정해 전북도, 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토의식 훈련을 한다.

이 과정에서 수질오염 사고 대응 기관별 역할 확인 등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해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 동안 전북환경청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탱크로리 전복 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과 수질 오염, 유해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사고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지속적인 사고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는 화학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합동훈련도 병행한다.

정선화 전북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해 환경 사고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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