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선급금공동관리제 개선 긍정 영향

전문건설공제조합 선급금보증상품 이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선급금보증 발급 실적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0% 이상 증가, 조합이 판매하고 있는 보증상품 중 건설기계보증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이용율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조합이 선급금공동관리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조합 선급금보증 이용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은 공동관리 면제대상을 확대하고, 공동관리 대상 금액은 축소해 조합원의 자금운용 부담을 줄였다.

제도 시행 후 선급금공동관리 금액은 약 480억원 가량 줄었으며, 조합원에게 연간 약 16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은 2010년도에 선급금공동관리제도를 도입해 가파르게 증가하던 보증지급금 규모를 안정화하기도 했으나, 이후 공사 자금운용에 다소 불편이 있다는 조합원사의 건의에 따라 제도 개선을 검토하게 됐으며, 지난 5월부터 개선안 시행에 들어갔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보증사고율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검증을 통해 영업제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보증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항상 조합원님 말씀에 귀 기울여 제도 개선에 힘씀과 동시에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상품이용률이 높아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확립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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