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 민관 공동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이 사업의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코시안과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간 항만에 분산된 다양한 신재생 발전설비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각각의 발전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구축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유형별 발전 현황, 발전 수익, 운영 이슈, 운영비, 주요 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공사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로 2건의 기술특허 출원을 마쳤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중소기업과 지속해서 상생 모델을 확보해 사회 가치를 실현하고 항만 인프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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