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노후 포장도로 보수사업은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차선 도색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4일 도내 차선 도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 노면 표시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도로관리사업소의 노후 포장도로 보수사업은 덧씌우기, 함몰 부위 보수, 차선도색사업 등으로 덧씌우기나 함몰 부위 보수를 통상 먼저 시행한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간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 규모가 적은 차선도색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차선도색 사업만으로도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용 중인 도로에서 차선도색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도 철저히 하고 작업자들에게 작업수칙을 정확하게 숙지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또 겨울철 대비해 염화칼슘을 사전 구매했으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설 자재를 사들여 제설 자재 물량을 확보했다. 시군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해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이 생기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포장도로 보수를 위해 177억원을 투자했으며 10월 말 현재 포트홀 보수 1300건, 각종 도로불편사항 4300여건을 처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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