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시행되는 건설기능인등급제도에 대비해 기능인력 및 교육훈련의 정보제공, 기능인 숙련도 평가 등에서 참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건설인자위)는 4일 이슈 리포트(ISSUE REPORT) ‘건설기능인등급제 제도화에 따른 검토과제’<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광배 건설인자위 선임위원은 보고서에서 건설기능인등급제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검토과제를 제시했다.

건설기능인등급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건설기능인력의 수급 현황 및 변화 양상에 대한 정보 적시 제공 △체계화된 교육훈련 공급을 통한 숙련도 제고 △등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숙련도 평가 등 참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선임위원은 “건설기능인등급제 도입으로 건설근로자의 현장경력이 축적됨에 따라 숙련도가 향상되고, 숙련도 향상은 일자리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해 처우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제도 도입과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력정보와 훈련정보 등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추진할 조직으로 근로자와 사업주, 정책당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건설인자위를 건설기능인등급제 숙련도 평가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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