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지난 4일 인천시와 함께 인천소재 대형종합건설사와 인천전문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협력업체 만남의날 행사에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력업체 만남의날 행사에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종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및 건설교통위원 4명, 그리고 인천 대형종합건설사 15개사와 인천시회 회원사 50개사를 비롯한 건설 및 자재업체 130여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전국 대형건설사 만남의 날에 이어 인천소재 대형건설사와 지역전문건설사와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했다.

대형건설사들은 서류심사에 그쳤던 협력업체 발굴방법에서 벗어나 지역업체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협력업체를 선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지역전문건설사들에게도 인천대형건설사 외주담당자를 만나 자사를 적극 홍보하고 종합건설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에 시와 대형건설사의 협의를 통해 일반적인 협력업체 기준보다 대폭 완화된 기준으로 진행해 많은 회원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인천시회는 대형건설사들에게 △협력업체 등록완화 △지역업체만으로 입찰참여 △협력업체 미등록업체도 따로 관리해 입찰참여 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하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회원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시에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고 대형건설업체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형건설사 임원들은 “공사현장에 최대한 권한을 위임해 우수한 지역업체를 본사에 추천하면 조건이 완화된 입찰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회는 지역전문건설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자 올해초부터 국가공기업 및 대형 건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천시와 현장방문 합동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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