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미래 자족형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TF’를 본격 가동한다. TF는 경기도 21개 부서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일 첫 회의를 열어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모델로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현황을 검토하고, 친환경 충전 인프라 등 신 교통수단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TF는 교통, 자족, 시행, 행정지원, 특화 등 과제 16개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철도, BRT, 버스 등 광역교통수단 공급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기초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TF는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7곳을 대상으로 분야·지구·기관별 주제에 따라 상시 운영된다.

도에 공급되는 3기 신도시 주택 물량은 24만호다. 도는 이 가운데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 등의 사업시행자로 10만500호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다. TF 운영을 통해 정부 3기 신도시 조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중앙과 지방, 시행자 간 소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도시”라며 “1·2기 신도시 문제점을 보완해 자족 기능을 강화한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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