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사람들이 전하는 전문건설 - 세계 속의 전문건설인들
(주)해성기공 남동규 이사(카자흐스탄)

◇남동규 이사(소장)
◇남동규 이사(소장)

- 담당 업무와 공사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자흐스탄 누루술탄 현장에서 Project Director를 맡고 있습니다. 복합건물 중 1만7617톤 규모의 철구조물설치와 17만2228㎡ 면적의 금속데크, 27만3827㎡ 면적의 내화피복을 시공 중입니다”

- 해외공사 경험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력을 말씀해 주세요.
“2012년도에 1200톤 규모의 알제리 ‘Skeda Sonatrak Plant Project’를 삼성엔지니어링과 수행했고, 2013년도에는 2350톤 규모의 ‘Oxing Samsung Mobile Phone Project’를 삼성건설과 수행했습니다”

-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은 어떤 것들이었나요?
“카자흐스탄은 310m 초고층 건물을 시공한 경험이 없어 숙련된 한국인과 테스트 통과된 필리핀 인원을 선발해 인원선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해외현장과 국내현장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현장과 다른 것은 △주공정 지연시 계약서에 의한 Back Charges 청구 △N,C,R 발생 및 safety지적 발생시 Back Charges 청구 △추가공사 발생시 견적 후 완료 다음 item별로 비용지급 (정산 개념 없음) △공정간 검사시 자체 QC 100% 검사 후 시공사 QC 및 감리 100% 검사 등입니다”

◇카자흐스탄 Abu Dhab Plaza 신축공사에서 해성기공 현지근로자들이 철골 OUTRIGGER L73~L74를 설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Abu Dhab Plaza 신축공사에서 해성기공 현지근로자들이 철골 OUTRIGGER L73~L74를 설치하고 있다.

- 업무수행할 때 가장 큰 애로는 무엇인지요?
“카자흐스탄 누루술탄 기후조건이 열악해 겨울에 외부공사를 거의 못할 정도입니다. 혹한기인 1월~2월 중에는 영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기후에 근로자 안전, 작업 효율과 시공 품질 저하 등이 가장 큰 애로사항입니다”

- 전문건설사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 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해외 교육지원 프로그램 지원(해외 전문가 자문 컨설팅 파견 지원) 및 200억원 이상 공사 시 자금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전문건설사가 해외 진출하는데 가장 필요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문화, 기후조건 등 사전 현지정보와 시공사 특유의 전통과 문화 정보를 입수해야 합니다. 또한 업체 공사역무(하도급 계약 역무 분담표), 주요계약 내용 및 계약조건(총 설치기간, 월기성지급조건, 지체배상금 등), 대금지급 조건(유보금 등), 공사 시방서 등 문구 하나하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상치 않은 위험 요인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야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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