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분야 베트남 공무원 관계자들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분야 베트남 공무원 관계자들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기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도로포장 기술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기연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건기연이 주관하고 건설기술교육원이 위탁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건기연은 한국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베트남 도로건설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베트남 도로교통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과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시간도 마련했으며, 잠실 지하환승센터, 인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의 시설 현장견학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응우옌 만 탕 베트남 도로총국 부총국장은 “한국의 우수한 도로포장 노하우와 유지보수 기술수준 경험할 수 있었으며, 중온 아스팔트 기술의 베트남 도입을 통해 베트남 도로건설 기술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승헌 건기연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지원을 통해 현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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