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올해 10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71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0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38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1만1000명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26만7000명(2.8%), 300인 이상에서는 24만4000명(6.6%) 늘었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18년 이후 크게 확대됐다”면서 “2019년 3월부터 5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입자의 확대는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의 가시적 효과”라면서 “여성, 고령층, 서비스 업 등 취업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7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000명(1.6%) 늘었다. 증가율은 최근 5개월 간 1.6%~1.8%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 산업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3000명으로, 산업별로 △제조업(16만1000명 증가) △도소매(10만9000명) △건설업(10만30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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