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 업무 중 건설산업의 혁신을 추진 중인 것을 성과로, 건설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점을 미흡한 부분으로 꼽았다.

국토부는 10일 ‘국토교통부 2년 반 중간평가와 새로운 출발’이라는 자료를 내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건설산업의 오래된 현안을 대타협으로 해결한 것은 성과”라고 밝혔다. 또 “국민생명과 직결된 건설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전통산업과 신산업간 대립으로 혁신성장이 더뎌지고 있는 점 등은 미진했다”고 자평했다.

국토부는 건설산업 혁신방안(2018. 6)에 따라 업역 개편 등 건설생산구조 혁신을 추진 중이고,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등 기술혁신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턴키 시행으로 BIM설계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산하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건설은 투재 개발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고, 일자리 13만3000여개를 만드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265개 지역에 총 807개 생활SOC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발전거점을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분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이후 타워크레인 사고사망자가 감소세이지만 건설현장 사망자수는 감소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건설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하와 노후SOC 안전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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