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 홍보 및 특산품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도로 디자인 개선 공모전도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부터 3차례 권역별 설명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14일엔 서울, 20일 대구, 21일 대전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에게 사업 취지와 방식을 설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두 사업은 지자체에서 직접 사업을 기획해 국토부에 제시하면 국토부가 일정예산을 지원하거나 자문하는 등 상향식(Bottom-Up) 업무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원하는 위치에 홍보‧문화관 등 필요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쉽터 1개소 당 약 30억원 이상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총 5개소를 선정한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의 디자인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하는 ‘안전도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 또는 공사 중인 안전도로 사업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교통정온화 시설의 확산을 유도한다. 교통정온화 시설은 지그재그 도로, 차로폭 좁힘, 회전교차로 등을 통해 차량 속도를 낮추는 시설을 말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제안하는 ‘우리동네 안전도로’ 공모전도 열어 교통정온화 시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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