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업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4.8%(334개) 늘어난 2593개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총 8126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돼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19년 3분기 및 9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올해 1~9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4.2%(3210개) 증가한 8만61개에 달했다. 올해 3분기(7~9월) 신설법인은 2만6160개, 9월 신설법인은 7465개로 각각 8.7%(2099개), 16.3%(1049개) 늘었다.

그 중 건설업 신설법인은 올해 1~9월까지 누계기준 8126개, 3분기 들어서만 2593개가 신설됐다. 8월 기준으로는 전체 신설법인 7465개 중 건설업 신설법인이 692개로 9.3%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대표자 연령대별 3분기 건설업 신설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늘었다. 3분기 신설법인은 30세 미만이 125개(40.4%), 30대 338개(17%), 40대 862개(0.1%), 50대 871개(20.1%) 60세 이상 397개(35%)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분기별 건설업 신설법인 증감율은 △2018년 3분기 13.4%↓ △4분기 7.2↑ △2019년 1분기 3.0%↓ △2분기 1.0%↓ △3분기 14.8%↑ 등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건설업 신설법인 동향과 관련해 “건설경기 부진에도 지난 6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건설업 등록 기준 완화로 이후 법인설립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건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본금기준은 토목 7억→5억, 건축 5억→3억5000만원, 토목건축 12억→8억5000만원 등으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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