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가입 10년 미만·고액 공제료 납부 조합원엔 추가 할인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4일부터 근로자재해공제료 할인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공제료 인하조치를 통해 연간 약 30억원의 비용절감혜택이 조합원께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조합은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을 연간계약으로 가입하고 1년 경과 후 재가입(갱신)한 조합원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조합 근로자재해공제상품 가입방법은 공사 계약건별로 가입하는 구간계약과 연 단위로 한 번에 가입하는 연간계약 가입 방법이 있는데, 연간계약 가입 시에는 별도의 증권 관리 없이 하나의 증권으로 1년간 모든 공사현장에 제출·관리할 수 있게 돼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조합은 공제사업에 공헌도가 높은 연간계약 갱신 체결 조합원들에게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이익을 환원하는 한편, 타 보험사와의 경쟁심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조합은 가입연수 10년 미만인 조합원과 200만원 이상 근로자재해공제료를 납부하고 있는 조합원 중 손해율이 낮은 조합원에게도 추가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은 조합원사의 근로자재해공제상품 가입 활성화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돕고, 고액의 공제료를 납부하고 있는 조합원 중 손해율이 낮은 우수 조합원의 지속적인 조합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 공제사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원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상품경쟁력에 더해 가격경쟁력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조합 공제상품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측의 사고에 대비한 현장안전관리 수단으로 조합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을 적극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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