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초기 증세 땐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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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기 증세 땐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
  • 문강석 부원장
  • 승인 2019.1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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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건강이야기 (36)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에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흔히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고 불린다. 

척추뼈와 관절, 인대 등이 노화돼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병으로 주변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나타나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세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다리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괄약근까지 통증 범위가 넓어져 10분 정도만 걸어도 주저 않게 되는 보행장애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이다. 이는 허리에서 다리로 가는 신경들을 자극해 발생하는 것으로, 허리를 펼 때는 물론 걸을 때 극심한 통증, 허벅지가 당겨지는 듯한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을 느낄 수 있다. 

흔히들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있을 때 엉치 부위가 아프거나 걸을 때 다리 통증으로 자꾸 쉬어야 한다면 추간판 탈출증보다는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방치될 경우 협착의 정도가 심해진다.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은 물론 감각 이상 증상, 괄약근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수술 없이는 낫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초기 질환의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 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하더라도 한 번 퇴행된 인대와 근육은 다시 예전처럼 좋아지기는 어려워 재발의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문강석 부원장]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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