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투자대책, 2021~2022년 이후 긍정적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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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설투자대책, 2021~2022년 이후 긍정적 영향 미칠 것”
  • 김원진 기자
  • 승인 2019.12.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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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불황기 건설기업의 2가지 대응 전략과 구체적 실행 방안 제시
2020년대 초중반까지 침체 상황 지속 전망
선제적 투자 최적기는 불황이 가장 심각한 2∼3년 후

최근 정부가 발표한 건설투자 활성화 대책이 2021~2022년 이후나 돼야 본격적으로 건설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리 투자전략을 수립해 향후 2~3년 후 선제적 투자와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불황기 건설기업의 성공적 경영전략 모색’ 연구보고서를 통해 건설경기 불황이 2020년대 초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불황기 건설기업의 2가지 대응 전략과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투자 순환변동치의 변화 추이
◇1994~2019년 건설투자 순환변동치의 변화 추이(자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국내 건설경기는 2018년 하반기 이후 불황기에 진입했다. 건설투자의 순환변동치는 2017년 중반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빠른 하락세를 보였는데 2018년 하반기 이후 기준선 아래인 불황국면으로 진입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가 생활SOC, 도시재생,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등 건설투자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획 수립, 설계 등 착공 절차를 고려하면 해당 대책은 2021∼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건설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건설시장에서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불과해 주택을 중심으로 한 민간 건설경기의 빠른 하락세를 반전시키기는 어렵다. 결국 정부가 발표한 건설투자 활성화 대책,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격적인 건설투자로 이어지는 2020년대 초중반까지 건설경기는 침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불황기 건설기업의 성공 전략을 △불황기 기업 생존력 확보를 위한 전략 △ 회복기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 전략 등 두 가지로 크게 구분하고, 우선 기업 생존력 확보 전략의 구체적 열 가지 실행 방안(10계명)을 제시했다

더불어 생존력 확보 문제를 해결한 기업의 경우 선제적 투자 전략을 수립,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불황기 중 선제적 투자에는 투자비용 절감, 경기 회복시 기회 선점 등의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불황기 중 긴축경영을 지속하면 ‘긴축경영의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선제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제적 투자 시기로는 불황 수준이 가장 심각한 2021년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향후 2∼3년 정도 지난 시점이 불황이 가장 심각해 자재와 인건비, 장비 등의 투자비용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며 “또한 해당 시기가 경기 회복기 진입을 앞두고 있어 사업부지 확보, 인력 배치 등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회복기에 기회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wjk@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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