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지난 3일 시가 주최한 ‘2019년도 제2차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인천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확대방안을 강력 건의했다.

◇인천시회 정하음 회장이 3일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하음 회장이 3일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허종식 위원장(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주재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내 공기업과 전건협 인천시회,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 4월 1차 회의 때 지역공사에 인천전문건설사의 하도급참여 확대를 위해 △하도급 권장 비율 상향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정비사업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인센티브를 원도급에서 하도급 참여까지 확대해 지역업체 사용 독려 등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추진실적 보고를 하며 향후계획으로 △고존수 시의원 발의로 인천시 하도급조례의 하도급 비율을 70%로 상향하는 안건상정 △향후 모든 주계약자 대상공사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으로 발주함을 원칙으로 하고 공사발주전 사전검토와 2021년 이후 공종분리위원회 설치 추진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인천시 2030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반영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상생협력 계획제도를 의안으로 채택하며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300억원 이상 민간공사 인⋅허가시 지역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상생협력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는 제도를 만들기로 했다.

허종식 위원장은 “건설경기가 위축돼 있는 이런 때일수록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라며 “지역제한 및 의무공동도급으로 참여한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업체를 적극 추천하고 지원해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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