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로에너지 시범단지로 추진 중인 인천검단 AA10-2BL 공공주택이 장기임대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LH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로에너지 시범도시 및 공공주택 시범지구를 선정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검단 AA10-2BL 설계를 통해 공사비 상승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벽체와 창호 단열성능을 개발하고 태양광 중심으로 에너지 성능을 확보해 고층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마련했다.
한편 LH는 ‘장기임대주택 제로에너지 설계 가이드라인 및 범용 확산모델’을 연말까지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LH 제로에너지주택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