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부산항만공사·해수과기원과 업무협약 체결

◇조승환 해수과기원 원장(왼쪽부터),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한승헌 건기연 원장이 협약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조승환 해수과기원 원장(왼쪽부터),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한승헌 건기연 원장이 협약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진행중인 부산신항 제3부두 개발사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항만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 통합 플랫폼이 시범 적용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5일 부산항만공사(BPA)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클라우드 기반의 항만 BIM 통합 플랫폼 시범적용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건기연, BPA 및 KIMST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항만 BIM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및 관련 컨설팅, 시스템 시범적용 및 운영, 플랫폼 효과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적용 대상은 BPA가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부산신항 제3부두(2-1단계) 시설이다.

BIM은 자재, 공장, 공사비, 제원정보 등 속성정보가 입력된 3차원 입체 모델링을 통해 건설 전 생애주기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건설 설계·시공 시 BIM을 도입하면 설계 오류나 시공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그에 따른 부대비용도 줄일 수 있다.

건기연의 ‘항만 BIM 통합 플랫폼’은 항만시설(플랫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BIM 데이터, 항만 설계에 필요한 온라인 도구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항만 BIM 설계의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설계 모델의 중복개발이나 개발설비 중복투자 등을 줄일 수 있다. 또 항만구조물 성능 예측 정보를 BIM 데이터와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유지관리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항만시설 유지관리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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