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착수

제주도는 자연재해의 예방과 저감을 위한 ‘제2차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2014년 만든 제1차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제주도 전 지역의 침수, 붕괴, 강풍, 월파, 대설 등 9개 자연재해 유형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대책을 제시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추진된다.

도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최근의 이상기후에 따른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의 자연재해 양상과 홍수량의 증가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분석한다.

이후 전문가의 자문과 도민 설문조사, 탐문, 공청회를 거쳐 앞으로 10년간 자연재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게 된다.

도는 1차 계획에서 재해후보지 880곳 중 120곳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하고 3단계의 예방대책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대상지 중 35곳이 정비가 완료됐고, 37곳은 정비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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