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자료=기획재정부 제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동부간선도로 청담동~석관동 구간 지하화 공사가 오는 2021년 착공한다.

정부는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갖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의결 내용을 보면 서울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삼성IC)과 성북구 석관동(월릉IC)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10.4km 구간의 새로운 지하 도로망 구축을 위해 연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에는 1년여간의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에 이어 완공까지는 3~5년가량 걸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하화 사업에는 총 9454억원이 투입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 운영은 30년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으로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또 시흥시 클린에너지 센터 사업시행자로 에이치에너지 주식회사를 지정, 2023년 하반기 준공을 추진키로 했다. 하루에 하수 찌꺼기 540t, 음식물류폐기물 145t, 분뇨 60t 등을 처리하게 될 센터는 바이오가스 생산·이용을 위한 친환경 환경기초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천안시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사업시행자로는 천안엔바이로 주식회사를 지정하고, 2024년 하반기 준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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