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견고한 실적 바탕 새해 보증수수료 내려 조합원 부담 완화
올해 달성한 역대 최고 경영실적, 또 한번 넘어설 것으로 기대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오는 2020년에도 수수료 인하와 이익 환원을 통해 조합원과의 상생경영 실천에 더욱 힘써나갈 전망이다.

먼저 조합은 오는 2020년 1월1일부터 보증 수수료 인하를 시행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전 조합원은 모든 보증 상품에 대해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적용 받게 되며, 조합 최우수 신용등급(AAA)인 조합원의 경우에는 최대 50%의 보증 수수료 할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조합원에게 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해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보증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보증기관 간 경쟁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합은 2020년부터 일부 보증상품에 대한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증사고율 등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거쳐 원도급공사 하자보수보증 수수료를 10% 인하하고, 건산법 개정에 따라 2019년 6월부터 의무 발급 대상이 된 현장별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수수료도 30%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우수한 조합원의 경우에는 할인 폭이 최대 65%까지 확대될 수 있어 의무발급에 따른 조합원의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2020년도 보증수수료 인하 계획에 따라 연간 총 119억원의 수수료 절감 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이 보증 수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은 올해에도 뛰어난 경영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사업연도에 조합은 역대 최고치인 10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여 좌당 1만원의 배당과 함께 1만2000원 가량의 지분액 상승을 달성했다. 조합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보유좌수 1좌당 총 2만2000원에 달하는 이익을 조합원들께 환원했다.

내년 3월 총회에서 확정되는 2019사업연도 결산결과에 따라 조합은 최고 실적 기록을 연이어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조합은 올해에도 견고하고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러분께 더 큰 규모의 이익환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런 경영성과는 지속적으로 보증수수료 등을 인하해오면서도 임직원의 경영혁신 및 비용절감 노력, 안정적인 자금운용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채권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조합 임직원 일동은 조합원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수료 등 영업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금운용 역량 강화, 선제적인 채권관리 노력 등 건전한 재무건전성 확립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옴으로써 조합 재무건전성 강화와 조합원 편익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조합은 다가오는 2020년에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기적으로 건설 경기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보증기관으로써의 공신력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조합 관계자는 “2019년에 달성한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코자, 조합은 2020년부터 보증 수수료 인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전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등급별 수수료 요율 인하와 함께 보증 상품별 수수료 인하 혜택을 통해 2020년에는 조합원의 수수료 부담이 한층 더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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