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 15ㆍ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도시·건축 혁신’ 1호 사업지인 공평15·16지구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종로구 삼일대로 401-20번지 일대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상정된 건축계획안은 고층부의 입면이 저층부의 입면과 어울리도록 입면 계획을 개선하고, 공개공지의 개방성이 확보될 수 있는 시설물 계획을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 했다.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도시·건축혁신안을 발표한 후,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공공이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도시·건축혁신’ 1호 사업지다. 

건축심의 통과안은 연면적 11만6020㎡로, 4개 층의 지하 주차장과 지하 2층~지상 3층은 판매시설, 지상 4층~지상 13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시설 두 개의 동으로 계획됐다. 

아울러 한양도성 고유의 장소성과 피맛길 등 옛 도시조직의 보전을 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과 70m 이하의 스카이라인으로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공공성과 역사성을 지닌 도시와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낙후된 지역의 활력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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