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1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 청년 인턴십을 마친 241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서는 최우수 인턴으로 선정된 이채훈 인턴(시흥시 대야도시재생지원센터)을 비롯한 총 8명의 우수인턴 시상이 있었다. 또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18명의 청년인턴이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센터 업무 등을 우수하게 소개해 포상을 받았다.

청년인턴들은 7월 LH의 발대식 후 전국 120여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배치돼 도시재생대학 교육과 주민협의체 운영, 마을 안내지도 만들기 등의 실무를 수행했다.

지난 11월 청년인턴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청년인턴 만족도 조사에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97.3%는 인턴의 성실성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68.4%는 인턴에게 채용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10명의 청년 인턴은 이미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채용됐거나 채용 협의를 마친 상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청년 인턴십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내년에는 인턴의 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훈련기관을 도시재생지원센터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인턴십을 이수한 청년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내년에 도시재생 인력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 기관과 업체 등에 연결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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