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이호명)는 13일 충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전문건설업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시·충남도회 관계자들이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세종시·충남도회 관계자들이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세종시·충남도회 이호명 회장과 장규용·구용완 부회장, 윤도현 감사, 맹성재 권익위원장이, 도교육청에서는 김지철 교육감 등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호명 회장은 △학교시설 공사비 합리적 산정 및 설계 현실화 △시설물유지관리업 발주 관례 개선 △공사용 자재 제조·납품업체의 현장설치(시공) 금지 △시설공사 입찰관련서류 교부 등 교육시설물 발주관련 문제점 등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학교공사의 사업량에 맞는 적정한 공사비가 투입되도록 예산을 배정해 달라”면서 공사비 합리적 산정 및 설계의 현실화를 요구했으며, 설계변경 사유 발생 시 설계변경의 의무화를 건의했다.

또한 학교 시설물의 단순 개량·보수·보강공사를 건설공사의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발주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며 해당 업종을 등록한 전문건설업자에게 도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시설물 설계 시 충분한 검토와 심의를 거쳐 적정공사비를 확보하고 설계변경 사유 발생 시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안전한 교육시설물 시공을 위해 충남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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