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부터…“중소 규모 공사도 가격과 기술력 종합평가해 낙찰자 선정”

조달청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대상이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행 종심제를 바탕으로 간이형 종심제 심사 기준을 마련해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약 1조1000억원(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3개년 평균)에 달하는 중소 규모 공사도 가격과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심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간이형 종심제는 중소업체 수주 영역으로 현행 종심제와 비교해 공사수행능력 평가 기준은 완화되고 가격평가 기준은 강화됐다.

이에 중소업체의 입찰부담은 경감되면서 낙찰률은 상승해 건설업계의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새로이 시행되는 간이형 종심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건설기업도 배치 기술자 확보 등 기술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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