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에서 교육훈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며,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건설인자위)는 2일 이슈 리포트(ISSUE REPORT) ‘건설업 교육훈련 현황 및 개선과제’<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광배 건설인자위 선임위원은 보고서에서 “교육훈련이 취업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기업 및 산업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건설근로자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및 재직자·구직자 훈련 활성화 등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는 “일자리 확보와 처우개선(근로자), 생산성 제고 및 향후 기술변화에 대비(건설업체), 건설기능인등급제·도제훈련 등의 기반 마련(산업 측면)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적용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적응하고 주도할 수 있는 기술자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으로, 4차 산업혁명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이 모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박 선임위원은 “일학습병행과 도제훈련은 능력중심사회의 핵심이며, 향후 정책적으로 확산이 모색될 것이므로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데 건설인자위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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