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건설 등 SOC와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올해 주요 공공기관이 전년 실적보다 6조5000억원 확대된 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신도시 건설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의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10개월 이상 걸리는 예비타당성(예타)조사 기간을 최대 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512조원 규모의 예산과 관련해선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로 설정하고 특히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 사업은 1분기 안에 37%를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산 중 경기 뒷받침 예산은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포용적 복지예산도 적기 집행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2020년 경제정책방향’ 후속 조치도 안건으로 올렸다. 그는 “40대 일자리, 바이오산업 등 7대 주요 정책과제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로 최대한 상반기 내 후속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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