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시설사업 BIM(빌딩정보모델링) 적용 기본 지침서’(기본 지침서)를 개정해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속 가능한 건축물 설계를 위한 환경 모의평가(시뮬레이션)와 공사비 예측의 기본이 되는 수량 기초 데이터 표준 템플릿 신설 등 BIM 데이터의 향후 활용을 위한 항목을 신설했다.

또한 설계 관리자의 감독 업무 위주로 기술돼 있던 내용을 BIM 과업 수행자의 업무를 중심으로 개선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기본 지침서의 대외 공개를 통해 정보가 부족한 공공기관의 발주를 독려하고, 향후에도 BIM 확산 선도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본 지침서는 BIM 설계 발주 사업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2011년에 공공 부문 최초로 제정했으며, 이달 설계용역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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