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총 2400MW(설비용량 기준) 중 지자체·새만금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 담당을 제외한 1400MW는 투자유치형 발전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청은 “구체적인 주민투자 시기와 내용은 사업자 선정 이후 발전 개시 일정에 맞춰 확정될 계획으로, 특정단체의 투자모집·회원가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청은 지역주민의 경제적 손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법적 조치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향후 발전사업 주민투자 계획이 확정될 경우 지자체와 함께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