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자재 10개 중 9개의 올해 예상 수요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는 레미콘, 철근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2020년도 수급전망’을 14일 발표했다.

(자료=대한건설협회)
(자료=대한건설협회 제공)

건협은 “2017년부터 시작된 건설수주 감소세가 2020년까지 4년 연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및 민간 주거부문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자재수요의 전반적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토목부문 건설투자액이 지난해 감소세를 멈췄고 올해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민간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전체 건설투자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자재별로는 신규 착공물량의 감소 등으로 콘크리트파일은 540만톤(8.8%↓), 타일은 1억3391만㎡(7.2%↓), 시멘트 수요량은 5110만톤(6.6%↓)으로 예측했다. 합판, 레미콘 역시 각 4.2%, 4.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수급전망은 시멘트협회, 골재협회 등의 주요자재 수급자료를 기초로 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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