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서경인 사용자연합회는 이달 초부터 철콘업체들의 노동조합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서면으로 접수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달 회원사 임직원들과 4차례 차담회를 열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문제 △노조의 조합원 채용 강요 문제 △단체교섭 미참여 노조의 협약체결 강요 등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합회는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파악하고자 신고를 받고 있다. 이번 신고접수를 통해 노조별‧지역별 행태를 분석하고, 향후 노조와의 면담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요구해나갈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77개 회원사의 사례를 취합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노조에 지나친 노조활동 자제 요청에 나설 계획”이라며 “피해가 심각해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회원사들과 논의해 고소‧고발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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