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이 넘은 노후 관로 비율이 13%에 달해 정부가 노후관 정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상수도 보급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하며 99.2%를 기록했다. 농어촌 지역의 보급률도 94.8%로 0.5%p 상승했다.

2018년 말 기준 수도관 총연장은 21만7150㎞로, 1년 전보다 8116㎞ 늘었다. 30년 이상 넘은 관로는 2만7552㎞로 전체의 12.7%를 차지했다.

2018년 한해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연간 수돗물 총생산량의 10.8%인 7억2000만t의 수돗물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수됐다.

환경부는 전국 노후 상수관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노후관 교체·개량이 시급한 지역의 상수 관망 정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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