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54·사진) 현 국토부 기조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서울 출신의 손 차관은 용산고를 거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토부에서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손 2차관은 기획력·추진력·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와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전임 김경욱 차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임했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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