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터널 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11곳서 위반 58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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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터널 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11곳서 위반 58건 적발
  • 전문건설신문
  • 승인 2020.0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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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안전매뉴얼 보급 등 제도개선 필요

서울시는 지난 7월 목동 신월 빗물저류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발주 지하터널 건설공사장 11곳에 대한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1건의 모범사례와 5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서울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밀폐공간 건설공사장 중 취약공종(터널굴착, 가시설 등) 진행중인 곳을 대상으로 2013년 수립된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개선대책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감찰결과, 발주부서 및 공사관계자들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검토 등 해당 개선대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합매뉴얼 작성과 현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현장에서 △안전시공 및 근로자 보호조치 소홀 △어스앵커 부실시공 △강재 품질관리 부적정 △기술지원기술자 현장점검 소홀 △건설기계 관리 소홀 등 안전 위험요소 58건이 주요 적발사항으로 지적됐다.

적발된 사항에 대해선 54건은 현장조치 하는 등 소관부서와 기관을 통해 즉시 보강토록 조치했다. 안전관리 소홀 및 부실시공 등 위반내용에 따라 해당 공사관계자에게 주의 또는 벌점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도 실시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은 한순간의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건설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건설신문] koscaj@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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