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 MRFR)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리서치퓨처는 최근 ‘AI in Construction Market Research Report’ 보고서를 통해 건설 AI시장이 2017년부터 매년 평균 35%씩 증가해 2023년이면 약 20억1140만 달러(한화 2조329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건설AI 기업으로는 IBM, 오라클, 앨리크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 등 미국기업과 SAP SE(독일), Aurora컴퓨터서비스(영국) 등이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이밖에 Jaroop, Deepomatic, Coins Global, Beyond Limits 등도 있다.

보고서는 “건설부문 AI 응용프로그램이 초기단계에 있지만, BIM과 GPS가 통합될 경우 사업기획, 일정‧재고 관리 등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건설부문이 AI 채택에 소극적이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이 복잡하다는 점은 AI 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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