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부터 2월25일까지 재난안전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한 ‘2020년도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재난안전기술을 발굴해 기술 향상 및 제품화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 처음 시작됐다.

그간 실내 라돈·미세먼지·일산화탄소 농도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 반도체를 이용해 온도조절이 가능한 안전모 등의 기술 사업화를 원하는 20개 중소기업에 총 60억여원을 지원했다.

행안부는 올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용품, 풍수해 저감 장치, 산업‧교통안전 기기와 장비 개발 등 11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안부(www.mois.go.kr)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go.kr) 누리집에서 ‘2020년도 재난안전 산업육성지원 사업 신규과제 공모’와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안부는 사업화가 완료된 과제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판로 개척에 필요한 상용화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