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 신규과제 중 33개 과제 대상 연구수행기관 23일부터 공모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난안전기술 연구개발(R&D)사업 94개 과제에 지난해(536억원)보다 22.0% 증가한 654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과제 중 43개는 신규과제로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공모 등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있고 지역 수요가 큰 재난안전기술 개발과제를 선정했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과제는 올해 처음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제안을 심사해 △빅데이터 기반 도시산불 방재시스템(강원) △도로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상황 감지시스템(광주) △취약가구 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 대응 시스템(경기) 등을 선정했다.

생활·기후 관련 문제해결 연구과제는 △다중밀집시설 화재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생활안전 상황관리 대화형 챗봇 기술 △도심환경을 고려한 폭염저감기술 △5G 기반 긴급재난문자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43개 신규과제 중 긴급현안대비 과제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과제 등 10개를 제외한 나머지 33개 과제의 연구수행기관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행안부(mois.go.kr)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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