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과정평가형 자격 종목별 교육·훈련과정 지정

올해 직업훈련기관, 직업계 고등학교 등 438개 교육·훈련기관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1187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시행 과정평가평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교육·훈련과정’을 28일 지정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 위주의 시험만 보고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기존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실무 중심의 수업을 충실히 들어야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과정평가형 자격과 관련한 교육·훈련은 438개 기관에서 1187개 과정이 운영된다. 기관 수는 작년 385개에서 53개 늘었고, 과정은 작년 934개에서 253개가 증가했다.

올해 시행되는 과정은 △기사 36개(909명) △산업기사 548개(1만3573명) △기능사 518개(1만1216명) △서비스 분야 85개(1194명)로 나뉘며 교육·훈련 인원은 총 2만7692명이다.

건설 관련 주요 종목을 보면 ‘실내건축기사’는 수원과학대학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디지털구로캠퍼스, 부산부경직업전문학교, 그린컴퓨터아트학원 대전, 그린컴퓨터아카데미 등 5개 기관에서 7개 과정을 운영한다. ‘용접기사’는 5개 기관에서 9개 과정이, ‘조경기사’는 5개 기관서 10개 과정을 진행한다.

고용부는 “실제로 과정 평가형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해당 분야에 취업한 취업자들도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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