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을 높이고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등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이 30% 이상이면 이자지원율은 3%이고 25~30%이면 2%의 이자지원을 받는다.

신청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창조센터는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하며, 센터에 등록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통해 사업이 진행한다.

한편,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19년에 약 1만1428건의 실적이 있었고 올해는 1만2000건을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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