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전건협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유주현 건협 회장, 박재홍 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단체장들이 건설안전경영 신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윤 전건협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유주현 건협 회장, 박재홍 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단체장들이 건설안전경영 신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건설 안전경영 실천 결의대회’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이용규 기계설비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산업이 국민경제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수가 전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사망만인율은 전산업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점 등을 직접 언급하며 건설이 재해산업으로 낙인찍힌 상황을 자성했다.

유주현 건협 회장은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설산업의 뒤편에는 매년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라며 “압축 성장의 과정에서 몸에 밴 ‘빨리빨리’ 문화 등 과거의 관행을 버리고 사람중시와 원칙‧기본에 충실한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의문을 낭독한 김영윤 전건협 회장은 안전경영 실천방안을 밝혔다. 2020년을 건설안전경영의 실천 원년으로 삼고,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생활화를 정착시킬 뜻을 강조했다.

김영윤 회장은 또 “정부도 근로자 및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적정공사비와 공사기간 확보되는 발주문화도 조속히 정착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재홍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결의대회 구호를 선창하며 안전사고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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