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건강이야기 (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우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눈, 코, 입 점막을 통해 침투될 때 전염된다. 즉,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몸 밖으로 작은 물방울(비말)을 분출하게 되는데 이 물방울에 바이러스가 섞여 나와 타인에게 감염된다.

또한 눈의 경우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다만 보건 당국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나타난다. 또 일부 환자에게는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환자로 확진되면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 대증치료가 이뤄진다.

예방법으로 감기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으며, 외출하거나 모임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손은 전염병의 매개체이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능하지 않다면 알코올 손세정제로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기침이 나올 때는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하고, 없다면 옷소매로 입을 막고 하길 권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귀국 뒤 14일 내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 상담이 필요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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