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2019사업연도 공제사업 실적을 분석하고 2020년에도 공제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계획 마련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해 전년대비 계약 건수 6.9% 증가, 공제료 2.4% 증가해 연간 목표 실적을 달성했다.

조합은 건설경기 하락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제료 할인 혜택을 늘려 조합원의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근로자재해공제 상품은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여 성장이 다소 정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이 가파르게 성장을 이어가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근로자재해공제 상품에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특약을 추가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가입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합은 근로자재해공제 상품에서 타보험사와 차별화 된 △사망사고 추가지원 △방어비용지원 △벌금비용지원의 특별약관을 제공해 지난해 총 1만2000여 건이 넘는 가입실적을 달성했다.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도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폭발·붕괴·지하매설물 파손 특별약관을 제공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손보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조합은 전문건설 맞춤형 공제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에는 신규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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