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이공계 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받으면 정부가 인건비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2일부터 2020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부담, 연구인력 발굴 어려움 등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받을 경우에도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대학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연구인력 양성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컨소시엄 당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학생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3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중기부의 연구인력 지원 규모는 1400여명이며, 연구경력이 △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이상인 고경력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 153명에서 올해 230여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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