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경기 견인 건설투자 회복에 코로나19 영향 최소화 위해” 주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설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반기 SOC 예산을 서둘러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7일 건설동향브리핑에 발표한 ‘코로나19 사태로 건설경기 불확실성 확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건설투자가 지난해 4/4분기 반등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연초 경기회복이 주춤하고,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가 경기를 견인할 건설투자의 회복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계획한 대형 공사에 재원이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정부는 도로, 교량, 댐, 항만 등 인구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떨어진 토목공사 현장에 선별적으로 재원을 투입하고, 기업은 방역을 철저히 해 공사가 멈추는 현장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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